사상구청에도 ‘들락날락’ 생긴다…디지털 체험존 등 구성

파이낸셜뉴스       2025.06.09 13:00   수정 : 2025.06.09 11:58기사원문
오는 17일 구청 한마당홀서 개소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상구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최근 청사 내 부산시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조성해, 사상구청사에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구와 진흥원은 오는 17일 오후 구청 한마당홀에서 ‘사상마루 들락날락’ 시설 개소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상구청 들락날락은 부산시 ‘15분 생활권 도시’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민 누구나 아이와 함께 찾아 독서, 체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구청의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 것이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청사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연면적 2205㎡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은 기존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어린이도서관과 휴식 공간을 결합한 감성 독서존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 공간은 사상의 랜드마크를 주제로 한 게임형 모션 체험존과 각종 미디어 콘텐츠 체험 시설이 들어서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창의공간으로 자리했다. 이 밖에도 300여석 규모의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연장 ‘한마당홀’과 야외 쉼터도 추가 조성돼 단체 방문객도 수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조병길 구청장은 “이번 구청 들락날락을 비롯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상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예정”이라며 “사상마루 들락날락이 전통 가옥의 마루처럼 아이들이 놀고 가족과 함께 쉬며 즐김과 배움의 공간으로 문화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 도시공공디자인팀장은 “이번 들락날락은 어린이, 가족 및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오가며 관계를 쌓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장으로 기획된 공간”이라며 “문화와 체험, 쉼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해 지역의 생활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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