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황동혁 감독 "시즌4 계획 없어…기회 되면 스핀오프 할 것"

뉴스1       2025.06.09 12:36   수정 : 2025.06.10 17:40기사원문

황동혁 감독이 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4를 만들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의 제작발표회에서 또 다른 시즌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시즌4를 만들 계획은 없다, 넷플릭스와 상호 시즌3를 하면서 얘기하고 진행한 부분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작품을 보시면 시즌4가 나올 수 있지만 굳이 안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실 거다, 앞으로 절대 '오징어 게임'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느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 내가 다음 작품은 머릿속에서 할 영화 작품이 따로 있어서 당장 다음 작품으로 계획은 없지만 기회가 되면 스핀오프를 할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들면서 나도 궁금해지는 순간이 있다, '이때 얘들은 뭐했지?' 하면서 궁금해지고 이야기 해보고 싶은 때가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볼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라는 기록을 남긴 시즌1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및 국내외 유수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뒤 18일 만에 역대 넷플릭스 시리즈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한 시즌2는 시즌1의 신드롬급 인기를 이으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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