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 첫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시동
뉴시스
2025.06.09 14:45
수정 : 2025.06.09 14:45기사원문
클라우드 기반 구축…도내 14개 시군 공동 활용 시군 도시데이터 표준화·통합으로 운영 효율 극대화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14개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며 스마트도시 확산 기반을 본격 마련했다고 밝혔다.
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국토교통부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군별로 흩어져 있던 교통·안전·환경·시설물 등 도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이를 표준화해 행정 및 서비스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전북자치도는 이 시스템을 카카오클라우드에 구축했으며,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와 안전시설물 관리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구현했다.
특히 올해 군산시가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에 데이터허브를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도는 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시데이터의 종류와 연계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도 시군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데이터허브 구축은 단순한 정보통신 시스템이 아니라 우수한 스마트 솔루션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어 전북형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첫 단추"라며 "도시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해결해 도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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