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대규모 포로 교환 시작…25세 미만 병사 1차 송환
뉴시스
2025.06.09 23:03
수정 : 2025.06.09 23:03기사원문
이스탄불 협상 후 첫 이행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중상자와 중증, 25세 미만 젊은 병사 등 대규모 포로 교환을 시작했다.
9일(현시 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합의에 따라 25세 미만 병사 1차 그룹을 귀환시켰고, 이에 상응하는 수의 우크라이나 전쟁포로를 송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 당국에 따르면 귀환한 러시아 병사들은 현재 벨라루스에 머물고 있고, 이들은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이들은 모두 러시아 본토로 이송돼 의료기관에서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2차 협상에서 대규모 포로 교환을 합의했다. 중상자와 중증, 25세 미만 젊은 병사 등 전쟁포로를 서로 최소 1000명씩 교환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는 전사자 시신 6000구를 반환하겠다고 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포로 교환 후 시신 교환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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