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연다…40여 업체 참여
뉴시스
2025.06.10 07:53
수정 : 2025.06.10 07:53기사원문
11일 안동체육관에서 진행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지자체 중 처음 열리는 장애인 대상 일자리 박람회이다.
장애인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접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당초 지난 3월26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대형 산불 재난 여파로 연기됐다.
기술,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체 40여 곳이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396커피컴퍼니 등 지역 식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 등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자원산업사,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등도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 종료 후 '성과 공유회'를 열어 구인·구직자 간 연결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 등 장애인 일자리 유형별 사업을 통해 총 1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장애인 인구는 1만3200명,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는 138곳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과 기업이 직접 만나 고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일자리 연결을 실현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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