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1시간35분 만에 완진(종합2보)
뉴시스
2025.06.10 12:17
수정 : 2025.06.10 12:17기사원문
오전 10시22분 화재 발생
[서울=뉴시스] 이명동 한이재 수습 기자 = 서울 종로구 조계종 조계사 내부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소방 당국이 1시간35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서울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조계종 조계사 안 불교역사문화기념관(불교중앙박물관)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오전 11시57분께 완진됐다.
소방이 오전 10시39분에 내렸던 대응 1단계는 오전 11시57분에 해제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306명과 장비 55대를 동원해 불길을 진화했다.
스님 등 건물 내부 인원 300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계사 관계자와 인근 시설 이용자에게는 현재 대피가 안내된 상태다.
화재가 난 건물 내부에는 국보 9점, 보물 7점, 비지정유물 12점 등 모두 28점이 보관돼 있지만 연소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소방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문화재 반출도 고려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한 조계사 관계자는 "국제회의장 2층 로비 천장에서 연기가 났다"며 "조계종 임시종회가 막 개의한 상태에서 안건을 보고하는 중에 연기가 나서 긴급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우정국로 공평사거리부터 안국동사거리 양방향 모든 차로에 내려졌던 교통 통제는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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