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오늘부터 전국 화력발전소 감독 개시
파이낸셜뉴스
2025.06.10 13:30
수정 : 2025.06.10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가 전국 화력발전소에 대한 감독을 10일 본격 개시했다
태안발전본부 등에 대해서는 산업안전과 근로기준 합동감독으로 진행하고, 각 분야의 감독관 29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 6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감독반이 투입됐다.
이들은 회전기계 등 유해·위험 기계의 안전조치 실태, 기계 운전 시작 전 위험방지 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뿐만 아니라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서도 면밀히 감독할 예정이다.
더불어 태안화력발전소와 작업방식 및 설비가 유사한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전국 15개소)와 그 협력업체에 대한 기획감독도 동시에 들어갔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추락, 폭발, 끼임 등 다양한 유형의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과거 중대재해 원인 및 감독.점검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집중 점검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감독 과정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이나 개선 권고 사항에 대해 반드시 시정되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안전진단명령 등을 통한 사업장 안전도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