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산업부 사업선정 글로벌 '비만치료제' 개발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5.06.11 10:47
수정 : 2025.06.11 10:47기사원문
산업부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돼
[파이낸셜뉴스] 대원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10대 핵심산업 및 26개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며, 신시장 진출 및 미래 전략 기술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 소재, 2차전지 등 중견 핵심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평균 34억원의 국비와 더불어 인력, 수출, 금융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는 높이고 기존 약물의 주요 부작용으로 꼽히는 위장관 부작용과 근감소 부작용은 줄인 약물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선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으로 대원제약의 글로벌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 삼아 회사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혁신 신약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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