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머니마켓 ETF' 순자산 8천300억…"파킹 수요 지속"

연합뉴스       2025.06.11 11:28   수정 : 2025.06.11 11:28기사원문

미래에셋 '머니마켓 ETF' 순자산 8천300억…"파킹 수요 지속"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천억원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의 순자산은 8천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올해 4월 상장돼 지난 달 27일 순자산 5천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7영업일 만에 8천억원을 넘긴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며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 측은 시장 변동성 여파로 단기 자금을 보관(파킹)하는 상품 수요가 계속 오르는 덕에 해당 ETF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일 기준, 이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은 2.73%로 6개월 정기 예금 금리 2.4%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종전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런 금리 환경 속에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단기 유휴자금이나 투자 대기자금을 위한 최적의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