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빠른 장마 시작…내일부터 제주에 장맛비 최대 80㎜ 내린다
뉴스1
2025.06.11 13:25
수정 : 2025.06.11 14:48기사원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2일 제주도에 '장맛비'가 시작된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12일부터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장마 시작은 평년(6월19일) 대비 일주일가량 빠르다.
특히 13일부터 14일 사이에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로 인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번 비는 14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15일 오후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필리핀 다낭 동쪽 580㎞ 해상에서 발생한 제1호 태풍 '우딥(WUTIP)'은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14일쯤 중국남부 내륙으로 상륙한 후 15일쯤 차차 소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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