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다낭이 아니였어?"...올여름 휴가 1순위로 꼽힌 곳이
파이낸셜뉴스
2025.06.11 15:47
수정 : 2025.06.11 15:49기사원문
아고다 6~7월 숙소검색 데이터 분석
베트남·일본 등 단거리 여행지 선호
[파이낸셜뉴스] 올여름 베트남·일본 등 단거리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6월~7월 체크인 기준 숙소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행객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 순위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 나트랑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베트남 다낭 순이다.
또 비행시간이 2시간 안팎인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 검색량도 급증했다. 이 같은 인기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대상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부산, 속초, 강릉 순으로 특히 속초와 강릉은 지난해 말 동해선 개통 이후 교통 접근성이 개선돼 여름철 주요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고다 한국지사 이준환 대표는 "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긴 장마가 예측됨에 따라 많은 여행객이 여름휴가 일정을 앞당겨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고다는 여행객들이 완벽한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도록 숙소, 항공, 액티비티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여행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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