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부품 대기업, 닛산 실적 악화따른 자금난으로 美에 파산 신청
뉴시스
2025.06.11 18:08
수정 : 2025.06.11 18:08기사원문
마렐리 홀딩스는 사업을 계속하면서 부채를 정리하고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렐리 홀딩스는 2022년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 사업 재건을 목표로 해 왔으나, 주요 거래처인 닛산자동차와 스텔란티스의 실적 악화로 부품 판매가 부진, 지난해 12월 금융기관들에 대출금 상환 연기를 요청하는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사업을 계속하면서 부채를 정리,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마렐리는 약 1600억엔(약 1조5154억원)의 융자를 확보하는 외에도 금융기관의 차입 등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채무의 주식화'를 포함한 부채 삭감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마렐리는 그러나 직원들의 고용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렐리는 닛산과 스텔란티스가 주요 고객인데, 닛산이 3월 말 회계연도에 6708억엔(약 6조3538억원)의 막대한 최종 적자를 낸 후 공장 감축을 포함한 대규모 합리화를 검토하고 있어 그 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 다른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경영 기반 재편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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