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루마니아계 소년들의 성폭행 소문에 난동방화
뉴시스
2025.06.11 21:21
수정 : 2025.06.11 21:21기사원문
이들은 경찰을 공격하고 주택과 차량에 방화했다.
반 이민 정서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시위에 이어 야간 폭동이 펼쳐진 것으로 10일 17명의 경찰관이 부상했다. 부상 경칠관이 32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시위 후 일어난 난동 폭력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종 문제서 유발된 '증오 범죄' 행위로 가옥 4채에 불이 붙어져 피해가 난 상화이다.
인구 180만 명의 북아일랜드 경찰 책임자는 11일 "이틀 밤 발리메나에서 목격된 정신나간 폭력 행위는 매우 우려스럽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폭행 소문이 돌자 일부 주민들이 이민자 주거지로 몰려가 창문를 깨고 커튼에 불을 붙이려 했다. 이민자 가정은 집안에 숨어야 했고 집 현관에 영국기를 일부러 내건 사람도 있었다.
경찰은 플라스틱 배턴과 물대포를 쏘면서 해산을 시도했다.
주도 벨파스트에서 45㎞ 떨어진 이 곳에서 난동 행위 용의자로 6명이 체포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