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할수록 더럽다?"…수영장 안내문에 '저소득 비하' 문구 논란
뉴시스
2025.06.12 03:30
수정 : 2025.06.12 03:30기사원문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경기도 한 수영장에 "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비하 문구가 담긴 안내문이 부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영장의 이용수칙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연구논문) 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일반적으로 수영장에서는 수질 관리를 위해 때를 미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반복된 위반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안내문을 부착한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는 "경기도에 있는 모 사설 수영장이라고 하는데 충격적이다. 저렇게 노골적으로 가난을 혐오하다니. 사회 구석구석 이렇게 가난 혐오와 계급 배제가 스며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 역시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수영장이 더러운 거랑 내 소득이랑 무슨 상관이냐. 수영장이 더러운 건 수영장이 돈이 없기 때문", "굳이 저런 표현을 쓰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 "수영하면서 샤워도 안 하고 입수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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