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토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 사업’ 사업자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6.12 08:23   수정 : 2025.06.12 08:23기사원문
26개 공공기관 에너지 저장장치 통합 관리 고도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발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확보한 국비 2억원과 민간 자부담 5000만원을 포함 총 2억5000만원으로 공공기관 26곳 에너지 저장장치(ESS) 통합자원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ESS는 에너지가 남는 시간에 전기를 저장하고, 부족한 시간에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전력 사용 패턴 등의 AI 분석 기술을 함께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경기도청, 인재개발원 등 공공청사 6곳과 지방자치단체 공공청사 20곳 등 26곳에 ESS가 설치됐다.

도는 26곳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합 관리한다.
전기 요금은 연간 평균 5%, 최대 11%까지 절감될 전망이다. ESS의 주요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화재에도 선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일 경기도청 에너지관리과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ESS 보급을 장려하고, 공공 건물의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기 위해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의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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