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극지환경재현실용화센터 입주 기업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6.12 08:49
수정 : 2025.06.12 08: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극지연구소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극지환경재현실용화센터에 입주할 기업이나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극지환경재현실용화센터는 산·학·연 협동연구를 위한 플랫폼으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현재 극지 기술의 실용화와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극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입주 대상은 사업계획 발표 평가를 거쳐 정해지고 선정 시 3년간 실용화센터에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최장 4년 더 연장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이나 단체에는 사무공간 이외에도 기온을 영하 80℃까지 낮출 수 있는 달환경모사초저온실을 비롯해 극지생물배양실, 바이오생산분석실 등 첨단 연구시설의 활용 기회가 제공된다. 극지연구소와 협업하거나 연구소가 보유한 시료, 데이터 등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실용화센터에는 지난해 입주 공모에서 선정된 1개의 기업과 1개의 단체가 입주해 연구활동 등을 수행 중이며 극지연구소 보유 시료 활용과 연구진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극지환경재현실용화센터는 실제 극지에 가지 않고도 극지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극지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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