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김현숙 "이혼한 이유? 똥파리들이 많더라"
뉴시스
2025.06.12 11:45
수정 : 2025.06.12 11:45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출신 배우 김현숙이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선공개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현숙이 출연해 '배우자와 잘 헤어지는 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사실 부부관계라는 게 단둘만 살 수는 없지 않냐. 주위에 똥파리들이 그렇게 많아서 냄새를 맡고 날아든다"며 "본의 아니게 내가 피해를 본 부분도 있다. 내가 교만했던 게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바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어떤 상황이 생기면 좋은 쪽으로 올라갈 줄 알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더라. 그래서 그 시기에 내가 살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고비를 잘 넘겼다면 김영옥 선생님처럼 잘 가는 건데 그 타이밍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이 "아이 아빠가 아이 자주 들여다보고 관심 갖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김현숙은 "그랬으면 좋겠다. 나중에 대기실에서 따로 말씀드리겠다"며 씁쓸해했다.
김현숙은 2014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20년 이혼 후 홀로 키우고 있다.
그는 2022년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 출연해 "상대방의 프라이버시가 있어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피웠다면 나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임신해서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다. 영글어서 터질 것 같을 때 이혼했다"며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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