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잔고 300조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6.12 18:39
수정 : 2025.06.12 18:39기사원문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가 3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30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289조60000억원) 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15조4000억원, 통안증권 8000억원, 기타채권 3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총 16조5000억원을 사들였다. 전월 대비 순매수 규모는 2조원 줄었다.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완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던 국채 금리는 5월 중 보합세가 나타났으나, 이후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글로벌 국채 금리와 함께 다시 상승했다.
5월 말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전월 대비 12bp(1bp=0.01%p) 하락한 2.59% 기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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