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교생 체육입시 교육청이 도와준다
파이낸셜뉴스
2025.06.12 12:00
수정 : 2025.06.12 18:44기사원문
서울교육청, 미래체육인재한마당
149개교서 참여해 공교육 신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사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지도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교사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대입 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의 미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 및 체육 교과 수업 내실화를 위한 장학자료 개발 등도 계속하고 있다"며 "공교육에서 체육계열 진로·진학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는 인천, 제주 등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도 공교육 중심 체육계열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통한 기록들을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와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으로 공개하고 있다. 일선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축적된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일반학생과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 설명회 등의 행사를 추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돼 체육계열 진로를 꿈꾸는 모든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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