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금배달' 영토 확장 쑥쑥
파이낸셜뉴스
2025.06.12 18:45
수정 : 2025.06.12 18:45기사원문
GS25·이마트에브리데이 입점
네이버가 자사 커머스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퀵커머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GS25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6월 중 '지금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이미 11일부터 일부 점포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가동 중이며,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다음 주부터 전국 190여 개 점포를 중심으로 1시간 내외 배송에 돌입한다.
'지금배달'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과 웹에서 사용자 반경 약 1.5㎞ 내 스토어와 상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사용자는 상품 검색을 통해 주변 편의점, 마트, 슈퍼 등에서 즉시 배송 가능한 스토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지난 5월 15일 정식 론칭된 이후, GS25·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과의 협업이 잇따르며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GS25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지점별 상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이륜차 기반 배달망을 활용해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다. 현재 1000여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추후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7월 중 배달망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권역을 넓힐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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