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기념관 화재 현장 합동감식…화재 원인 분석
뉴스1
2025.06.13 07:00
수정 : 2025.06.13 07:00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경찰과 소방 당국이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종로경찰서와 종로소방서 등은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옆 기념관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합동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 및 원인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당시 현장에서는 수리 중이던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이 시작됐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소방은 출동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1시간 35분 만인 오전 11시 57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회의실 복도 1184.76㎡에 이르는 천장과 반자(천장 밑 편평하게 만든 공간)가 전소되고 내부 집기류가 소실되는 등 약 5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념관에는 국보 9점과 보물 9점 등 문화유산 33점이 전시 중이었으나, 불이 전시관으로 번지기 전에 진압되면서 피해는 없었다.
단 국가유산청과 불교중앙박물관은 화재로 인한 연기를 감안해 유리로 차단되지 않았던 여수 흥국사 삼장보살도(2점·전남 유형문화유산)와 순천 송광사 오십삼불회도(6점·비지정 유물)를 국립고궁박물관 소장고로 긴급 이운(移運)했다. 박물관은 기념관과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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