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네이버와 손잡고 올림픽·월드컵 독점 중계... 거대 파급효과 생기나

파이낸셜뉴스       2025.06.13 09:23   수정 : 2025.06.13 09:23기사원문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및 AI 하이라이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앙그룹이 네이버와 협력하여 새로운 디지털 스포츠 중계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중앙그룹은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방송과 디지털을 융합한 통합 중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기존 지상파 중계의 제한적인 경기 선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와 종목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번 입찰 과정에서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라이트 영상, '치지직' 같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중앙그룹은 이미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 FIFA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 중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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