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증시 부양책에 탑승”...미래에셋 ‘TIGER 200 ETF’, 개인 누적 순매수 6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6.13 10:14
수정 : 2025.06.13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200 ETF의 올해 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09억원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정책, 주주환원 확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들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 호조 속에 TIGER 200 ETF 수익률도 연일 상승하는 추세다. 코스콤에 따르면 12일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6%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순자산 규모 1000억원 이상의 국내 상장 코스피200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IGER 200 ETF의 연 총 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0.05%로, 장기 투자 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및 기관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200 ETF는 대표 지수를 간편하게 추종하면서도 저비용으로 장기 투자하기 매우 적합한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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