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새론 '카톡+녹취록', 국과수 감정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06.13 15:41
수정 : 2025.06.13 1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유족이 진실 공방 끝 국과수 감정 의뢰로 확산했다.
지난달 2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김수현 소유의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에 대해 부동산 가압류를 결정했다. 이는 김수현을 '볼뉴머' 모델로 기용했던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30억 원 규모의 청구 금액을 근거로 가압류를 신청한 데 따른 조치로,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이어 그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광고가 집행되지 않아 손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 상황의 책임은 해당 모 채널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모 채널의 주장이 허위라는 사실이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김수현이 모델로서 명예를 회복하게 된다면 광고주들 역시 소송을 계속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모 채널이 제시한 증거는 조작된 것"이라며 "해당 분석 보고서도 사설 업체가 감정한 자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작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으며, 현재 녹취록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이 조작된 정황에 대해 수사를 통해 밝혀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김수현도 자신과 김새론의 미성년 교제 의혹 등을 제기한 모 채널 대표 A씨를 상대로 부동산 및 후원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법원은 A씨 소유의 아파트 가압류 신청을 승인했다.
한편 김수현 측이 청구한 금액은 총 40억 원에 이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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