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수사' 조은석 특검, 검찰 이어 경찰 방문..."업무 관련 협의"
파이낸셜뉴스
2025.06.13 18:20
수정 : 2025.06.13 18: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사건을 수사하게 될 조은석 특별검사가 검찰에 이어 경찰 수사팀을 방문했다.
경찰청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3일 언론공지를 통해 "조 특검이 이날 오후 3시께 특수단에 방문해 1시간 넘게 특검 관련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조 특검을 임명한 후 하루 만이다.
조 특검은 검찰과 경찰에서 기존 수사 진행 상황과 현황을 파악하고 파견문제 등을 상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내란 특검팀은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인 267명(특검 1명, 특검보 6명, 파견검사 60명, 파견공무원 100명, 특별수사관 10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수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와 비화폰 정보를 지시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만큼, 특검은 해당 건에 대해서도 업무협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특수단은 현재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출석요구를 한 상황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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