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 나탄즈 핵시설 "공격받아 손상돼"…IAEA 보고보다 심각
뉴시스
2025.06.13 18:46
수정 : 2025.06.13 18:46기사원문
나탄즈는 북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져 있으며 핵물질 확보를 위한 우라늄 농축의 원심분리기 수천 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란 원자력 기관은 이스라엘 공격 8시간 지난 시점서 나탄즈 시설이 이스라엘 전투기 공습을 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공격 몇 시간 후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란 당국으로부터 나탄즈가 "공격의 충격을 받았으나" 방사능 수준이 높아지지 않았다는 사실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IAEA의 35개 이사국에 이란 당국의 보고라면서 이란의 포르도, 이스파한 및 부셰르 등 3개 핵시설은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알렸다.
포르도와 나탄즈는 모두 지하 시설을 가지고 있다. 포르도는 종교도시 콤 북동쪽 30㎞에 위치해 있다. 이스파한은 수도 테헤란에 가까우며 이스라엘이 최초로 이란을 때렸던 지난해 10월 26일 주변 군기지가 공격 받은 바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전투기 200대로 330개의 대형 폭탄을 100여 개 타겟에 투하 공격했다고 말했다. 공습 목표는 나탄즈 등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시설 및 군사 지휘통제소와 군 최고위 인사 그리고 핵과 미사일 과학자 6명 등이었다.
이란은 2015년 열강 6국과의 핵합의에서 발전용 핵물질을 위한 순도 3.67% 미만의 우라늄 농축을 연 300㎏ 한도로 허용 받았다.
그러나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방적 합의 탈퇴와 경제 제재 재개에 반발해 고순도 우라늄 농축에 나서 신형 원심분리기 R-6를 이용해서 순도 60% 물질 200㎏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핵물질은 90%로 농축하면 핵무기 5개를 제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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