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불법 정치자금' 김민석·'부동산 투기' 이한주…좌파 이중성 보여줘"

뉴스1       2025.06.14 11:23   수정 : 2025.06.14 11:23기사원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민석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그런데 그 사건에서 검은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지인은 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았다"며 "김 후보자는 신고 재산이 2억 원인데 자녀를 학비와 생활비가 연간 1억 원 이상이라는 미국 유명 사립대에 유학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인물이 총리가 될 수 있느냐는 비판 여론이 비등한데, 김 후보자는 청문회도 하기 전에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이 대통령의 '라면값 2000원' 발언 간담회까지 열었었다"며 "이는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30년에 걸쳐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수십억 대의 차익을 봤다"며 "중학생과 초등학생이던 두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재개발지역의 상가 한 호 씩을 사준 사실도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금을 줄이고 공직자 재산 신고액을 축소하기 위해 가족 부동산 회사까지 설립했다"며 "그래 놓고는 이 대통령 당선 다음날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사퇴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부동산 은닉과 차명대출보다 훨씬 더 사안이 심각하다"며 "국정 핵심 포스트에 발탁된 두 사람의 행적은 가짜 좌파의 위선과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이 대통령을 향해 "이런 인물들이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정을 이끌어갈 수는 없다"며 "김민석 후보자 지명과 이한주 위원장 임명을 철회하고, 두 사람은 조속히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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