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상승 주도했나…공정위, 산란계협회 현장조사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4:19
수정 : 2025.06.16 14: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계란 가격 상승을 둘러싼 담합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산란계협회를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1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산란계협회에 조사관 등을 보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산란계협회가 계란 고시 가격을 주도적으로 설정한 뒤 회원사들이 해당 가격을 따르도록 유도하거나 강제해 시세를 인위적으로 견인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란계협회는 계란 유통업계의 주요 단체로, 회원사들이 협회의 가격 기준을 따를 경우 시장 내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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