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윤리·회계 등 내부통제 고도화.. "ISO 인증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5:29
수정 : 2025.06.16 15:29기사원문
윤리·회계·안전·정보보안 통합점검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하고, 외부 인증을 통한 관리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16일 ‘2025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열고 윤리경영, 재무회계, 안전관리, 정보보안 등 분야별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와 향후 운영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이 같은 체계 정비를 통해 총 206건의 내부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경영 분야가 1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무회계(3건), 안전관리(2건), 정보보안(5건) 순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 종합청렴도는 83.5점으로 전년 대비 3.3점 상승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유공기관 표창도 수상했다.
올해는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ISO 인증 취득을 추진한다. 외부 검증을 통해 제도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전 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내부통제 인식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부통제는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하는 기반”이라며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하는 통합적 관리체계를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