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감 고조에 국제 유가 연일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5:23
수정 : 2025.06.16 15: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지속되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4.94%(3.67달러) 급등한 배럴당 77.90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주말 사이 가스 및 원유 생산 시설을 서로 공격했다. 특히 이스라엘 무인기는 이란 남부 걸프 해역에 있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규모 석유 저장소를 공격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석유화학회사 바잔의 하이파 정유공장 송유관과 송전선이 14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손상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군사 시설과 이란 군 수뇌부를 겨냥한 공습을 단행한 이후 7% 이상 상승했다.
한편 금값 역시 최고가를 향해 가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3시 기준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438.56 달러에 거래 중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