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김치 온기 8300kg"...고려아연, 울산 이웃에 1억원 나눔
파이낸셜뉴스
2025.06.16 16:05
수정 : 2025.06.16 16:05기사원문
노사 함께 담근 김치 830가구에 전달
복지 사각지대 발굴·치매 예방 등도 지원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울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여름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위기가정 긴급지원 △아동·청소년 안전교육 △울주군 경로잔치 △김치 나눔 등 지역 복지사업 전반에 활용된다. 특히 울산의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치매예방세트 지원 등 노인 복지 사각지대를 겨냥한 신규 사업도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 적십자 결연세대 660가구뿐 아니라 새롭게 발굴된 소외계층 170가구도 이번 지원에 포함되며, 지역 복지망 확장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려아연 관계자는 "김치를 담그는 일이 체력적으로 쉽진 않았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가 정성껏 만든 김치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노사가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환경보호 플로깅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려아연은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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