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K-에너지 대전환, 한국에너지공대에 전폭적 지원을"
뉴스1
2025.06.16 16:38
수정 : 2025.06.16 16:38기사원문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켄텍)이 K-에너지 대전환의 백년지대계로 거듭나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RE100과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약속한 만큼, 켄텍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 총장 해임 압박, 감사, 출연금 삭감 등으로 켄텍의 성장을 가로막았고, 당초 약속했던 연 200억 원 이상의 출연금이 2025년 100억 원으로 줄었다.
김 지사는 과학기술원들과 비교해도 명백한 차별이라고 설명했다.
켄텍 정상화를 위해 출연금 삭감의 즉각적인 복원과 미래 에너지 R&D에 대한 안정적인 국가 지원, 에너지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갖춘 총장의 조속한 선임 등 두 가지 핵심 현안의 조기 해결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12월 초대 총장 사임 이후, 대학의 리더십 부재는 심각한 문제다. 정치권 인사를 총장 후보에 포함했던 지난 정부의 부적절한 시도는 절대 반복돼선 안 된다"며 "에너지 전문성과 경영 역량,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가 새 총장으로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문과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과 젊은 과학자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 미래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 켄텍을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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