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에너지솔루션즈, ESS용 BMS 케이블 LG엔솔에 첫 출하
뉴시스
2025.06.17 10:09
수정 : 2025.06.17 10:0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 LG 에너지솔루션에 ESS(에너지저장장치)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케이블 첫 출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LG 에너지솔루션과 4년간 총 300억 원 규모의 BMS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도, 전압, 전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과열, 과충전, 과방전 등의 위험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의 BMS 케이블은 특허 출원한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90% 절감했으며, 부피도 크게 줄였다. 특히 절연필름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을 높였고, 배터리 모듈 설계 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첫 출하를 통해 지속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전력망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미국 자회사 삼기아메리카도 지난해 5월 첫 양산 후 올해 1분기에 이익으로 전환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케이블 사업 또한 빠른 매출·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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