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선거 조기 과열에 "나나 박찬대 누가 돼도 무관"

뉴스1       2025.06.17 10:10   수정 : 2025.06.17 10:10기사원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차기 당대표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마)할 것 같다. 만나서 얘기한 적이 있다"며 "너무 친하고 박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되어도 상관 없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박 전 원내대표에 대해 "고등학교 이후에도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생길까 생각했는데 국회의원 돼서 그런 친구가 생긴 것"이라며 "원내대표와 법사위원장이 100% 일치된 의견으로 잘해왔다"고 했다.

정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15일부터 '박찬대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추천합니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서명서가 당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전당대회 시작도 전에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성명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지원할 차기 당대표 적임자는 박찬대"라며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안전장치: 박찬대 당대표일 때 안심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겨 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사흘 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유로 "정치를 오래 하면서 가고자 하는 속도가 (당시 이재명 당대표와) 너무 일치해서 같이 일했던 시기가 가장 보람있고 행복한 시기였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체제가 아니었으면 저 같은 사람이 법사위원장직을 맡는 것은 언감생심(자신이 감히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라며 "김병기 원내대표도 저와 찰떡궁합이라 대통령-당대표-원내대표 이 3박자가 잘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 2일 당대표와 공석인 최고위원 자리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를 연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전임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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