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둘째 딸, 걸그룹 준비하고 있어…곧 나올 것"
뉴시스
2025.06.17 10:13
수정 : 2025.06.17 10:13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박상민이 둘째 딸 소윤의 데뷔를 알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가수 정훈희가 절친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훈희의 남편 김태화가 박상민의 두 딸에 대해 묻자 "22살, 20살"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훈희가 "딸이 걸그룹"이라고 하자 박상민은 "막내가 가수 준비 중이다.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상민은 두 딸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1998년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주제곡을 불렀는데 2년 뒤 영화로 개봉해 500만명 넘게 봤다"고 말했다.
박구윤이 "애들 난리 나지 않았냐"고 묻자 박상민은 "저희 딸 둘이 아빠가 나름 괜찮은 가수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인순이는 "원래 가족들이 그렇다. 예수님도 자기 동네서 인정 못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민이 "어느 날 딸들이 '아빠 대단하던데'라고 하더라"며 "자기 친구들이 그 영화를 9번, 10번을 봤는데 내가 한 노래를 들으니 '너네 아빠 대단한 가수야'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상민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5에 두 딸과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두 딸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예선에 합격하기도.
박상민은 지난해 앨범 발매 인터뷰에서 "유전자라는 것을 무시하지 못 한다"라며 "큰 딸은 음악을 그만두고 제빵 공부 중이다. 둘째 딸은 계속 꿈을 키우고 있다. 무엇을 하든 강제적으로 시키지 않는다. 두 딸이 좋다면 찬성하고, 알아서 하도록 믿고 맡기는 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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