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보편 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0:21
수정 : 2025.06.17 10:21기사원문
"추경안 편성되면 당정 협의"
[파이낸셜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될 전망인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보편 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월 민주당은 보편 지급 원칙 하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게는 추가로 더 지원하는 방안을 명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화폐 등 추경에 담길 주요 사업의 규모와 방식 등 구체적인 사안은 당정이 최종적인 협의를 통해서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 의장은 추경안 처리 등을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기획재정위원장·운영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이 조속히 선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의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준비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임기가 종료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또 공석이 된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기재위원장도 선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소비와 내수 진작을 위해 이미 효과가 증명됐고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등 민생 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빠르게 집행하겠다"며 "민생개혁 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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