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주변 농가 살리자"..수자원공사, 직거래 장터 전국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6.17 15:48   수정 : 2025.06.17 15:49기사원문
올해만 4차례 운영..참여 농가 2배↑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7일 대전 본사에서 댐주변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K-water 이음장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음장날은 농가와 K-water 임직원이 직접 만나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행사로, 지난해 9월 본사 중심으로 시작돼 올해부터는 전국 유역본부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본사 행사는 낙동강·한강·금강유역본부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 37개 댐 중 소양강·대청댐 등 19개 댐 인근 21개 지자체, 총 28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 감, 된장 등 약 90여 종의 특산물을 판매했다. 참여 농가는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

K-water는 당일 임직원 구매와 별도로 농가당 100만원씩 총 28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해당 물품은 전국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댐주변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 복지 증진 및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water는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장학금 지원, 찾아가는 의료 버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농가와의 연결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실질적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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