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 "유정 탈퇴, 서운했지만 불화 없었다"
뉴시스
2025.06.17 17:28
수정 : 2025.06.17 17:28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브브걸' 민영이 지난해 팀을 탈퇴한 유정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민영은 1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출연해 유정의 탈퇴와 4인조 재편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저희가 (유정이 없이) 세 명이서 여행을 갔다 온 걸 보시고 내부적인 상황을 잘 모르니깐 모든 분들이 (오해를 하셨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정의 탈퇴를) 저희도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당시에 정리가 안 된 상황이었다"며 "저희끼리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이거를 밖에다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유정의 탈퇴에 대해선 "서운했던 건 있었다. 불화가 정말 없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민영은 "유정이가 갑자기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탈퇴) 의사를 밝혔을 때는 너무 갑작스러웠다"며 "'우리 아무 문제 없잖아'라고 했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을 같이 보냈는데 그 사이에 각자의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정이의 생각이 나름대로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멤버들도 그걸 존중하기로 해서 헤어졌다"며 "아름다운 이별을 하면서 저희끼리도 새 출발을 해야 되니까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유정은 지난해 4월 브브걸이 전 소속사인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마칠 당시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브브걸은 걸그룹 하이키의 소속사 GLG로 옮겼고, 3인조로 재편해 올해 1월 싱글 '러브 투'(LOVE 2)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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