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50년 안된 문화자원 '예비문화유산' 찾아요"
파이낸셜뉴스
2025.06.18 10:05
수정 : 2025.06.18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를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제작·형성된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동산 유물이다. 유산청은 행정정치, 산업, 생활, 문화·체육, 과학 등 분야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유물을 폭넓게 발굴하고, 보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신청은 민간기관과 개인은 관할 기초 지자체 문화유산 담당 부서, 지자체와 정부 부처는 국가유산청에 각각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유물은 향후 예비문화유산 선정을 위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우선 검토한다.
한편, 공모를 처음 진행한 지난해에는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 자료', '법정스님 빠삐용의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빵틀 및 분유통' 등 네 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1975년부터 현재까지 유의미한 가치를 가진 유물들을 통해 예비문화유산 선정의 기초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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