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정부, 더 과감한 추경안 편성해주길…野의 협조 당부"
뉴시스
2025.06.18 09:56
수정 : 2025.06.18 09:56기사원문
"민생 추경안 신속히 마련하고 정확히 집행" "3대 특검의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뒷받침"
[서울=뉴시스] 이창환 한재혁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위기 상황에선 확장 재정이 기본이다. 정부가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제(17일) 추경과 관련해 소득 지원과 소비 진작의 성격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민주당은 민생 추경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정확하게 집행하겠다.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하는 즉시 밤을 새서라도 지급 방식과 대상 등 구체적 내용을 마련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국민의힘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의지도 거듭 드러냈다.
김 직무대행은 "3대 특검이 본격 활동을 앞두고 있지만, 내란 세력의 망동 역시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요리조리 수사를 거부하던 부인 김건희씨는 급기야 병원에 입원해버렸다"고 말했다.
또 "내란 2인자 김용현은 구속 기간 만료를 노리고 법원의 결정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내란 수괴를 풀어준 지귀연 판사나, 노골적으로 김건희를 비호하고 비화폰으로 내란 세력과 내통해 온 심우정 검찰총장의 책임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3대 특검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이 완전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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