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파리 대량 출현에 수매비 3000만 원 긴급 지원

뉴시스       2025.06.18 11:44   수정 : 2025.06.18 11:44기사원문
고성군 해역 찾아 해파리 구제·수매 현장 점검

[고성=뉴시스]경남도 이상훈(가운데) 해양수산국장이 18일 해파리가 대량 출현한 고성군 삼산면 두포해역 정치망 어장을 방문해 해파리 출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도내 해역의 해파리 대량 출현이 지속됨에 따라 해파리 수매 추가 사업비 3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 등은 18일 고성군 삼산면 두포해역의 정치망 어장을 방문해 해파리 출현 상황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 국장은 어업인들 고충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해파리 피해 예방과 구제·수매 대책도 논의했다.

현재 거제시 동부해역, 고성군 자라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대량 출현하고 있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해파리 주의보 발령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해파리 구제·수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해파리 출현으로 구제사업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고성군에서 신속히 해파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이뤄졌다.

경남도는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해파리 구제사업 예산 유보액 2억4000만 원을 요청했으며, 지난 4일 도내 해파리 예비주의보 발령에 따라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해파리 대량 출현이 잦아지고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신속한 구제 작업 등 총력 대응으로 도내 어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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