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언제든 진보당과 손"…윤종오 "李정부 성공 함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세원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내란종식과 민생회복,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란 당면 과제를 풀기 위해 언제든 진보당과 손을 맞잡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500만 노동조합의 시대, 사회 대개혁 등과 관련한 윤 대표의 8대 전략에도 깊이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3년 실정과 12·3 내란으로 민생은 파탄 났고 경제는 폭망해 정치가 앞장서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과 방송법 등 윤석열 정권이 거부한 법안들을 여름이 가기 전에 통과시키길 바란다"며 "국회가 개헌과 사회개혁 과제를 선도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줄 수 있도록 헌법개정특위, 정치개혁특위, 한미통상특위 구성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 모을 땐 모으고 때론 견인하면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