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연구내용을 시민 교육으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5.06.19 09:02
수정 : 2025.06.19 09:02기사원문
서울시립대-서울시립과학관 '독성시대 인(IN) 과학관' 개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대학교 화학물질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연구센터는 서울시립과학관과 협력해 생활화학제품 및 환경 중 유해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독성시대 인(IN) 과학관'을 8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하게 묻고, 과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립대 화학물질 빅데이터 AI 연구센터 최진희 교수 연구진이 직접 운영한다.
특히 리딩 사이언스는 기존 청소년 중심으로 구성됐던 프로그램의 형식에서 벗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프로그램이다. 실험 교실과 대학 탐방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유료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대학 탐방은 7월 1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시립과학관은 2021년부터 업무 협약을 맺고, '과학관에 찾아온 대학연구실', '알쓸생독: 알아두면 쓸데있는 생생한 독성학', '독성이 알고 싶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들과의 과학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최진희 교수는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는 결국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시민들과 함께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과학소통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 연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생활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과학적 사실을 과학의 눈으로 이해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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