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김건희 소환조사 방향, 파견검사·수사관 오면 논의"

뉴시스       2025.06.19 10:27   수정 : 2025.06.19 10:27기사원문
방대한 '김건희 의혹' 특검보 4명이 각각 나눠 맡기로 공보는 문홍주·오정희 특검보…파견자 명단도 작성 중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 사무실로 사용 중인 공유오피스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6.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박선정 기자 = 임명 후 2일째를 맞은 '김건희 특검팀'에 속한 4명의 특별검사보가 수사범위에 포함된 16가지 의혹을 각자 나눠 맡기로 합의했다.

특검팀은 현재 김 여사 의혹들을 수사하던 기관들을 방문해 사건 정보를 파악해 나가는 단계라면서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 시점은 파견 검사 등과 논의할 방침이다.

민중기 특검과 김형근·박상진·오정희·문홍주 특검보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공유오피스에 마련한 임시 사무실에서 임명 후 첫 기자단 상견례를 가졌다.

민 특검이 새로 임명된 특검보들을 소개한 후 이석하면서 특검보들을 중심으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 등 김 여사에게 제기된 사실상 모든 의혹을 총망라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수통 검사 출신 김형근 특검보는 "나눠서 맡기로 한 것까지는 협의가 됐고, 뭘 누가 맡는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수사도 다 나눠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 격인 공보 업무도 판사 출신 문홍주 특검보와 검사 출신 오정희 특검보가 주로 맡되 두 명의 특검보도 사건을 맡아 수사에 관여한다는 방침이다.

우울증 등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중인 김 여사가 소환을 거부하는 강제수사를 검토하는지, 배우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개시할지 등이 관심이다.

김 특검보는 아직은 구체적인 수사 방향을 언급하기는 어려운 단계라면서 "(검찰·경찰 등에서) 1차 파견을 받은 분들과 수사 방향을 정해 어떻게 할지를 앞으로 찾아 나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특검보는 "저희도 사건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언론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태"라며 "(수사를 맡던) 기관들을 방문해 공식적 내용을 간단히 듣고 파악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전날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과 금융감독원을 찾았고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한다.

파견 검사 명단이 속속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특검팀 공보 역할을 맡기로 한 문홍주 특검보는 "아직 확인이 어렵고 명단을 추리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특검보도 "공문 작업을 하고 있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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