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양방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 교수 위촉…"생애주기별 포괄의료 전문가"
파이낸셜뉴스
2025.06.19 10:55
수정 : 2025.06.19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건강 관리를 맡을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19일 위촉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서울대 의과대학 건강 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 랩 책임 교수이자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빅데이터 융합 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청년층, 고령층, 암 경험자 및 복합 만성질환자를 위한 생애주기별 포괄적 의료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대한의학회 교시 의학상과 젊은의학자상과 대한민국 칼 리먼 화이자 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이며 소속 병원에서 평소 근무하면서 정기 건강 확인 및 해외 순방 시 대통령을 동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방 주치의'라는 표현에 대해선 "전통적으로 한방·양방 주치의가 분리 운영돼왔고 지난 정부가 오히려 예외적 방식으로 주치의를 선정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치의 위촉은 박 교수가 최근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면서 확정·공개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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