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해운정보 서비스 개선 위한 패널 간담회 열려

파이낸셜뉴스       2025.06.19 13:41   수정 : 2025.06.19 11:26기사원문
컨테이너선·벌크선·탱커 및 S&P 등 분야별 실무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제공하는 KOBC 해운정보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전문 패널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7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에서 ‘2025 상반기 해운정보 패널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공사의 해운정보 서비스 고도화와 실무자 중심의 정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운 브로커(선박 계약·관리), 포워더(무역 수출 통관) 등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50여명의 패널리스트가 참석해 공사의 정보서비스와 최근 해운시황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먼저 법무법인 광장의 박정현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가 ‘해운·조선업 제재에 대한 법적 시사점’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탱커), 매매시장(S·P) 등 분야별 소그룹 간담회가 열려 실무 중심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리스트들은 공사가 상반기 중 발간한 미국 무역정책 관련 특집보고서 4건에 대해 최신 정책 이슈 대응책과 해운·조선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 깊다며 호평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각종 세계 통상 이슈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전문적인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줄 것을 공사에 요청했다.

공사는 간담회에서 나온 패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해운시황, 선박 매매시장 등에 대한 해운정보 전반의 품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 박종연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금융 핵심 기반인 시황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패널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며 “간담회가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 관계자들과의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하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