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 '동아시아 왕실 문화와 미술' 국제학술대회
파이낸셜뉴스
2025.06.19 17:14
수정 : 2025.06.19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미술사학회와 오는 27~28일 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 왕실 문화와 미술'을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그간 축적해 온 국내외 왕실 문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박물관의 연구·전시 역량을 입증하는 자리다. 아시아 문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하버드 옌칭연구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첫날 주제는 '왕실과 공예: 의례와 물질문화', '왕실과 초상화: 공간과 기능', '왕실과 보물: 소장과 제도' 세 가지다.
둘째 날 주제는 '왕실과 종친: 혈통과 기록', '왕실과 불교: 신앙과 후원', '통치자들의 건축: 상상과 재현', '왕실과 회화: 교류와 전파' 등 네 가지다.
유진 왕 하버드대 교수, 쩐 득 아인썬 베트남 동아대 교수, 이타쿠라 마사아키 도쿄대 교수, 황정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서윤정 명지대 교수 등이 10가지 발표에서 왕실 유산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근간과 그 교류의 양상을 분석한다. 발표 뒤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영·중·일 4개 언어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