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자율車·보행자 소통 가능한 'V2H' 기술 최초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6.19 14:12   수정 : 2025.06.19 13:58기사원문
19일 국토교통기술교류회서 시연
車 외부 디스플레이에 주행 의사 표출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에서 자율주행차 주행 상태를 보행자에 전달할 수 있는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주행 의사를 도로 이용자에게 시각적 수단으로 알리는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원받아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에스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아주대학교가 공동 협력해 개발했다.

현재 교통 환경에서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의 경우 보행자와 소통하기 위한 기술이 필수적이다.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이용할 경우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어와 도로면에 투사된 이미지로 자율주행차의 주행 의사를 표현하고, 보행자가 자율주행차의 의도를 쉽게 파악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TS는 자율주행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개발혁신사업의 일환으로 V2E 인지판단 안전성 및 사고대응 평가 기술 개발 과제를 지난 2021년 4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V2E는 자율주행 환경 인지 시스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센서에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센서 기능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자율주행차 안전성에 대한 걱정과 의문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부터 안전성 평가 기술까지 자율주행차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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