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격훈련 추정 "서해상 방사포 10여발 발사, 수십㎞ 이동 후 탄착"

파이낸셜뉴스       2025.06.19 17:06   수정 : 2025.06.19 17:06기사원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 다음날 이뤄져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19일 오전 서해상으로 이동 거리 수십㎞ 수준의 방사포(다연장로켓포) 10여발을 발사했다. 이번 도발은 북한의 240㎜ 방사포를 활용한 사격훈련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께 평양 인근 순안 일대에서 북서 방향으로 방사포 10여발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전날 한미일 3국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다음날 이뤄졌다.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 미국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등이 동원됐다.

북한군의 240㎜ 방사포는 한국군 전선 부대와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로, 지난해 북한은 유도 기능을 적용한 신형 240mm 조종방사포탄 시험사격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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