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회장, 모잠비크 대통령과 LNG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6.19 18:16   수정 : 2025.06.19 18:16기사원문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다니엘 프란시스쿠 샤푸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8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샤푸 대통령을 예방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1977년 아프리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약 280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32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건설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와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잠비크가 세계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해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은 기 수주했던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인 LNG 프로젝트 입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샤푸 대통령은 "모잠비크는 독립 50주년을 맞아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LNG 사업뿐 아니라 신도시개발·관광개발사업에도 대우건설의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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